연장전에서 골 넣어
사랑의 꽈배기 2회에서는 옥희와 희옥이 재회하게 된다. 옥희는 자신의 남편과 희옥이 그렇고 그런 사이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희옥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되고 희옥을 응원하는 옥희.
"남편은? 이번에도 혼자 들어왔어? 같이 좀 와라. 맨날 혼자만 들어오지 말고."
"옥희야, 나 이혼했어."
"인생에는 연장전이라는게 있는 거야. 연장전에서 골 넣어. 그렇면 이기는 거다?"
"찬다고 골인되는 법도 없고, 잘못 차면 골키퍼가 다치는 수가 있어."
"야, 네가 죽게 생겼는데 무슨 골키퍼 걱정을 해. 골키퍼가 속아 넘어가든 죽든 그건 신경 쓰지 말고 그냥 골 넣어. 그럼 돼."
"그래도... 될까?"
윤아를 감싸는 하루가 얄미운 소리
꽈배기에 열정을 쏟아붓겠다던 윤아는 오늘도 농땡이?를 부리게 되고 자신의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윤아가 도움이 안 되고 참다못해 소리는 해고를 선포한다.
"윤아, 해고야?"
"그럼 계속 같이 가? 일을 이따위로 하는데?
"그건 그렇지만, 안 그래도 사람 부족한데."
"더 이상은 못 참아... 안 참아... 왜? 윤아 자른다니깐 막 섭섭해? 왜 가만히 있어? 호응을 해야지."
"야, 그래도 어떻게 막 자르냐. 어쨌든 윤아 지분도 있는데..."
"윤아가 그렇게 좋냐? 그러니까 왜 자꾸 윤아 감싸고도냐고!"
광남에게 취업을 강요? 하는 동만
동만이는 과거 광남이 희옥이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비밀을 가지고 있으며 은근슬쩍 희옥에 대한 안부를 묻는데, 희옥이 서울에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동만이는 광남이의 약점을 잡은 거 같다. 이를 이용해 아들의 취업을 부탁하려는 동만.
"넌 희옥이가 어떻게 변했을지 안 궁금하냐? 난 궁금하다 야, 여전히 이쁘겠지? 솔직히 말해봐. 너 떨리지? 네 첫사랑 희옥이가 서울에 와있는데 너 정말 안 떨려?"
"너 행여나 옥희 앞에서 그 딴 소리 하지 마. 미자한테도! 너, 미자 알면 대한민국 사람 다 아는 거야."
"음.. 그건 또 좀 생각해봐야겠는데...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미자랑 나랑 비밀 같은 거 없거든. 광남이 네가 내 부탁 하나만 들어주면... 우리 경준에 너네 회사에 좀 넣어주라."
소리가 선을?
윤아를 통해 소리가 선을 보게 된 사실을 알게 되고 하루는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마침 소리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컴퓨터 고쳤어? 그냥... 컴퓨터 고쳤나 궁금해서."
"컴퓨터 고쳐놨으니까 내일 나와서 일해."
"그게 말이야..."
"왜, 내일도 재택 하게?"
"어쩃든 내일은 안돼. 사정이 있어."
" 사정? 무슨 사정?
"그건 오빠 알바 아니고."
"너 지금 사업이 장난이야? 너 그딴 식으로 할 거면 때려치워."
3회 예고
저녁 드라마 '사랑의 꽈배기' 2회에 마지막 엔딩은 냉면집에서 희옥과 광남이 다정하게 나오는 걸 목격하게 된 미자. 미자는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그리고 누구에게 이 사실을 퍼트릴 것인가. 터지지 않는 폭탄이다.
3회에서는 하루는 스카우트 제의를 받게 되고 소리는 엄마에게 사업자금을 빌리려는데 조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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