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85회는 주해란이 자신의 아들 재민과 봉선화와 불륜을 저지르는 것으로 알게 되지만, 의심의 꼬리를 물고 결국 샤론이 봉선화임을 알게 된다. 이제 서서히 진실이 밝혀지는데 이렇게 된 판국에 주해란과 봉선화가 함께 손을 잡았으면 좋겠다.
윤재경의 유산
주해란은 손님을 초대 했고 가족들과 모두 식사자리를 마련한다. 주해란이 초대한 사람은 4년 전 윤재경의 주치의인 박교수이다.
윤재경은 유산과 입양 사실을 모두 숨기는데 자신의 아버지한테 들키게 될까 조마조마하다.
"박교수 초대해서 그런식으로 저 압박한다고 제가 겁먹을 줄 아셨나 봐요?"
"겁 안 먹었구나. 그럼 네 아버지한테서 아이 가질 수 없다고 솔직하게 말해보지 그러니?"
"어머니야 말로 비열하신 거 아세요?"
"난 사람 같지 않는 거 한데 인격적인 대접 안 해. 그동안 네가 한 짓을 생각해보고 반성해."
주해란을 자극하는 윤재경에게 자식이 중요한지 부부의 인연이 더 중요한지 직접 보여주게 된다.
주해란은 컵을 던지고 그 소리를 듣고 부엌으로 들어온 윤대 국 회장. 그리고 그 앞에서 깨진 컵을 치우다 피를 흘리게 되는데...
"무슨 일이에요?'
"별거 아니에요. 내가 재경이 얘기를 듣다가 놀래 가지고 컵을 떨어트리는 바람에..."
"만지지 마요. 거바요 다쳤잖아."
"너, 네 엄마한테 무슨 말을 했길래 컵을 놓칠 만큼 놀래? 재경이, 너 네 엄마 심기 거슬리는 일 다시 한번 했다가는 이 집에서 쫓겨날 줄 알아."
문새벽 입양 기록 삭제
지난 84회에서 입양 중개인은 윤재경에게 누군가 문새벽에 대해서 찾는다고 힌트를 주는데 이 사실을 숨기고 싶은 윤재경은 돈으로 해결하는데, 결국 윤재경의 돈을 받고 문새벽의 입양 사실을 비밀로 하기로 한다.
"그 문새벽이란 아이 1년 전 캐나다로 이민 간 이후로 양부모님의 요청에 따라서 자료를 몽땅 없앴어요."
하지만 재민은 그때 입얍브로커가 새벽이의 자료를 찾고 숨기는 듯한 모습을 눈치채고 있었기에 그 말이 미심쩍다.
"당신, 지금 거짓말하고 있는 거 아냐?"
"그럼 직접 오셔서 찾아보시든가. 나한테도 돈이 떨어지는 내가 왜 거짓말을 합니까."
윤재민의 불륜?
주해란은 윤재경이 의심 가자 결국 봉선화의 말을 어느 정도 믿게 되고 이를 확인하고자 직접 한옥베이커리로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한옥베이커리 앞에서 해란의 아들 재민이 봉선화에게 꽃을 선물하며 다정하게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한 해란은 한옥베이커리로 가게 된다. 거기서 마주친 세 사람, 다행히 봉선화가 샤론이라는 의심은 하지 않지만 재민이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오해한다.
"네가 감히 내 아들을 홀려? 문상혁한테 버림받고 애 까지 잃었다는.. 복수니 뭐니 떠들던 너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야? 한편으로 네가 안됬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사람 뒤통수를 쳐도 유분수지. 너 이거 수법이거나. 어디 주제도 모르고 우리 재민이를 꼬셔?"
"오해하셨나 본데 저랑 재민씨 그런 사이 아닙니다."
"엄마 오해해요. 선화씨랑 저 그냥 친구예요."
"너 결혼한 유부남이야. 어디서 불륜을 해 이 녀석아."
태양이 입양 확실한 증거
선화는 주해란의 초대로 오게 된 박교수를 통해서 윤재경의 유산을 의심했고 이를 재민에게 얘기했다.
재민은 찔러보기 전법으로 윤재경의 유산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척하며 박교수에게 직접 찾아가 물어보기로 한다.
"박교수 님이 태양이를 보고 놀라던데 재경이가 4년 전에 유산을 했잖아요?... 유산해서 입원했던 적이 있었어요."
"엄마는 모르게 계셨는데, 아드님을 알고 계셨네요."
"제가 궁금한 거 윤재경이 유산하고 다시 임신하기엔 태양이 나이가 맞지 않아서요. 혹시 태양이 입양한 게 아닌가 싶어서요."
"그건 저도 모르죠. 그쪽 집안일이잖아요."
"박교수 님이 제 와이프 주치의 되실 뿐이라 여쭤보는 거예요."
"유산하고 나면 어떻게 조치해 주는지 궁금해서요. 유산 후 다음 임신을 잘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고 들었는데 그럼 윤재경은 결국 불임이 돼서 입양을 했다는 건가요."
"환자의 개인정보는 알려드릴 수는 없군요."
결국 윤재민과 봉선화는 윤재경의 유산 사실과 이로 인해 태양이 입양 사실이 더 확실해졌다.
주해란, 샤론 정체 알았다!
주해란은 재민의 불륜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결국 확인차 샤론의 방에 몰래 들어가는데 거기서 윤재민과 봉선화의 웨딩사진을 발견하고 재민의 불륜을 확신한다. 그리고 봉선화의 오피스텔 명의가 윤재민이라는 사실을 알고 오피스텔로 찾아간다.
오피스텔 앞에서 샤론이 들어가는 걸 보게 된 해란은 재민의 불륜에 대해 샤론이 눈치채고 찾아온 게 아닌가 마음 조리며 다시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기로 한다. 시간이 흐르고 오피스텔에서 다시 나온 사람은 샤론이 아닌 봉선화?. 주해란은 샤론의 정체에 의심을 하기 시작하고 봉선화 오피스텔에 몰래 들어가기로 한다. 사람을 불러 문을 열고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가게 된 주해란은 샤론의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주해란은 샤론의 가발을 들고 한옥 베이커리로 찾아가고 거기서 봉선화를 마주하게 된다. 모든 사실을 알고 오게 된 주해란은 샤론의 정체가 봉선화라는 걸 알게 돼버렸다. '두 번째 남편'85회에서는 샤론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결국 주해란에게 더 이상의 약점이 없어진 윤재민과 봉선화는 이제 모든 거에 솔직할 수 있다. 주해란만 잘 받아들여주면 오히려 윤재경이란 목표가 같기에 서로의 이득 관계에서 사건을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거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