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제과 대주주 봉선화
'두 번째 남편'99회에서 봉선화는 봉만식이 남기고 간 주식을 받게 된다. 주식을 받으면 대국제과 대주주가 될 수 있고 이사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 된다.
"아가씨만 원하신다면 대국제과 이사 선임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이것 하나만 아시면 됩니다. 어둠은 빛을 누려본 적이 없다는 거예요."
그리고 선화에게 전용 승용차와 기사, 그리고 법인카드까지... 완전 인생 역전한 봉선화가 부럽다.
주해란은 이 상황을 몰래 지켜보면서 선화가 누리게 될 수 있어 행복해한다.
"어쨌든 변호사 시켜 급조해서 만든 유언장이 가짜라는 거 우리 빛나가 알아선 안돼요. 그동안 하도 뒤통수 맞고 거짓말 속에 살았던 아이라 아버지 유언장이 가짜라는 걸 알게 되면 내 돈도 안 받으려고 할 거예요."
"근데 이사님이 지금까지 우리 회사를 위해 쌓아 왔던 모든 것들을 빛나한테 줘도 괜찮겠습니까?"
"그동안 못해줬던 거 다해줘야죠 내 딸인데 뭐가 아깝겠어요. 강 사장, 우리 만식 씨한테 은혜 많이 입은 사람이잖아요. 그렇단 우리 만식 씨 핏줄이 되찾는 게 맞지 않겠어요?"
"네, 알겠습니다. 충심으로 빛나 아가씨를 돕겠습니다."
시댁 전쟁
친정에서 쫓겨나 시댁에 얹혀살게 된 문상혁 윤재경은 시댁 살이 아니, 며느리살이를 하게 되자 말자는 늦잠을 자는 꼴을 볼 수 없다.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 윤재경에게 말자는 입에 물을 머금고 뿌려버린다.
"밥 안 하냐? 그럼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밥 까지 해서 받쳐야 돼? 너 집에서 쫓겨나서 갈 때 없어서 여기 온 거잖아. 그럼 눈치라도 있어야지. 너 내 말 안 들으면 더 한 것도 당할 수 있으니까 알아서 해. 어디서 시어미를 부려먹어 며느리살이를 하려 들어? 빨리나 와!!"
하지만 재경은 순순히 말을 들을 리가 없다. 재경은 가스레인지며 커피머신이며, 거기다 냉장고는 왜 이렇게 작냐며 불평을 늘어놓다가 자신이 필요한 건 구매한다.
"아 어머니, 착각하시는 거 같은데 저 시집살이 안 해요. 그러니깐 애쓰지 마시라고요. 밥은 시켜먹으면 되고요."
선화의 고민
윤재민은 선화가 제이 케피털에서 있었던 얘기를 듣기 위해 한옥 베이커리로 가서 선화를 만나는데 못 보던 차가 있길래 물어보니 선화의 차라고 한다.
"내가 원하면 당장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고, 아니면 회사를 처분해서 현금화해도 되고. 우리 아버지가 참 좋은 분이셨나 봐."
"근데 뭐가 문제야?"
"갑자기 겁이나. 난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우리 아버지 재산을 잘 지켜서 운영해준 그분 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그 소중한걸 내가 아무런 노력 없이 냉큼 받는 게 염치가 없어."
"선화 씨 아버지 씨의 유지를 받드는 것도 선화 씨가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선화는 재민이에게 제이케이 털에 대해서 알려준다. 선화는 아무런 노력 없이 받는 게 불편하다고 하지만 재민은 선화의 편이 되어준다.
윤대국의 의심
윤대국은 대주주 제이케피털에 대해 의심을 가지게 된다.
"근데 제이 케피 털이 너무 조용한데? 한동안 우리 주식을 사들이더니 움직임이 없지? 참 찜찜해. 뭔가 확실한 정보도 없고. 게다가 우리 회사 지분율이 생각보다 많으니 신경을 안 쓸 수도 없고..."
새벽이 찾는 방법
윤재민과 봉선화는 새벽이를 되돌려놓기 위해 변호사를 찾아가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공소시효도 아직 안 지났네요. 처벌 가능합니다."
그럼 문상혁은 문사 조작으로 처벌하면 새벽이가 다시 제 아이가 되는 건가요?
아이를 되찾는 건 사망신고를 무효화하는 걸로 다퉈볼 수 있겠네요."
"그럼 결국 내 살인전과를 벗는 일만이 확실한 거네요."
한옥 베이커리에서 봉선화와 재민이와 주해란과 마주치게 된다. 태양이 찹쌀빵을 사러 왔다는 핑계로 선화에게 태양이 옷 사면서 새벽이 것도 샀다며 선물한다.
주해란, 새벽이 가 태양이?
태양이는 선화네 집에 놀러 가게 된다. 선화는 주해란에게 받을 선물을 챙기다 팔찌를 떨어트린걸 못 보게 되는데 태양이가 바닥에서 팔찌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선화집에 있는 모든 것은 태양이 거라고 말했던 선화의 말이 생각난 태양이는 팔찌를 차고 주해란 집으로 돌아간다.
주해란은 태양이 옷을 벗겨주다 팔찌를 벗겨주는데 태양이에게 뜻밖에 얘기를 듣게 된다.
"봉선화 아줌마 방에서 가져왔어요. 아줌마가 다 태양이 거라고 했거든요. 그 할머니는 나를 자꾸 새벽이라고 불러요."
'두 번째 남편'99회에서 주해란은 태양이의 말에 힌트를 받게 되고 이전에 선화가 했던 말을 떠올리게 되는데... 그렇게 주해란은 선화가 찾던 새벽이가 태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드라마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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