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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꽈배기' 11회, 오광남과 박희옥의 불륜을 목격하고 모른척 하는 맹옥희

by MOYAMOYA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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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꽈배기 11회

불륜 목격

'사랑의 꽈배기' 11회에서 희옥의 집에 간 옥희는 결국 오광남과 박희옥이 함께 집에 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보고 옥희는 고개를 돌려 숨어버린다. 광남의 희옥에게 갑자기 춤이 추고 싶은 밤이라며 희옥과 함께 즐겁게 춤을 추는데 그 모습이 자신과 있었을 때와는 정 반대의 모습을 보게 되고 불륜인 것도 충격이었을 텐데 마음의 상처를 제대로 받게 된다. 이상황을 보고도 옥희는 절대 나서지 않는다. 그 둘을 계속 지켜보며 눈물을 훔치고 참아낸다.  희옥과 광남의 행복하고 꿀이 뚝뚝, 사랑이 뚝뚝 흐르는 모습을 그저 멀리서 지켜보는 옥희의 억장이 무너지고 그 배신감은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옥희는 이 상황을 헛것을 본 거라며 애써 외면하려고 하지만 괴로움에 술을 퍼마시기로 한다.

 

 

소리와 하루

소리와 하루는 둘 사이의 숨겨두었던 마음을 고백하고 알콩달콩한 사랑을 키워나간다. 소리는 왜 자기와 동업을 했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그 땐 듣지 못했던 답을 듣게 된다.

"소리 너때문이야. 나는 내가 늘 숫자 0이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아무도 나랑 친구를 돼주지 않았어. 근데 숫자 1인 소리 너를 만나서 내 인생이 달라졌어. 1인 네가 내 옆으로 오면서 10이라는 큰 숫자가 되거든. 내가 이진법에 빠진 건 다 너 때문이야. 나한텐 0과 1만 있으면 됐으니까. 너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야."

소리는 하루의 이야기를 듣고 사업에 방향성에 묻게 되고 0과 1이 만나서 10이 되는거냐는 소리의 해석에 하루는 '박하루와 오소리라는 이진법으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답한다.

소리는 앞으로 둘만의 사랑을 담아갈 사랑의 꽈배기를 만들어 가기로 한다. 그리고 소리는 하루에게 결혼하자고 한다. 드라마 10회 만에 이 드라마가 사랑의 꽈배기인 이유가 설명이 된다. 그리고 소리는 투자금 들어오면 바빠지니 그 전에 단둘이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하고 하루도 망설이다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와인은 사랑

희옥은 광남에게 사랑하냐며 자신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다.

"나 사랑하냐구."

"사랑하니깐 너랑 마시지. 희옥아 와인은 사랑이야. 와인을 너랑만 마시겠다는 건 희옥이 너만 사랑하겠다는 거야. 알겠어 오빠 마음?"

둘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렇게 와인을 마시며 행복에 젖은 시간을 보내고 희옥은 광남을 집에 보내지 않기로 하고 광남의 그렇게 외박을 하기로 한다. 희옥은 '옥희와 왜 결혼했냐'라고 물어보는데 광남은 '불쌍해서'라고 대답한다. 그동안 옥희는 동생들 학비 마련하느라 정작 본인은 가고 싶은 대학도 못 가고 고생만 했다며 불쌍해하는 마음에 옥희와 결혼했다고 한다.

지금은 회옥의 전남편에게 폭력과 이혼에 불쌍한 희옥이에게 빠져 정신 못 차리는 오광남과 자신을 불쌍해서 사랑하는지도 모르는 박희옥은 그렇게 서로 좋아 죽고 못 산다. 곧 들이닥칠 일도 모른 채.

 

 

광남의 외박

아직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는 옥희가 마음에 안 드는 시부모님은 옥희에게 전화를 거는데 술에 취한 옥희는 전화를 받을 리가 없다. 

그래서 광남에게 전화하기로 하고 어디냐고 묻자 술 마시고 있다고 하고 누구랑 있냐는 말에 희옥인지 옥희인지는 말하지 않고 그저 옥이랑 마시고 있다며 오늘 밤은 집에 안 들어간다고 전화를 끝는다. 광남의 엄마는 옥희라고 있다고 잘 못 오해해버린다.

 

옥희는 술을 마시다 광남의 전 불륜녀인 술집의 정마담을 부르고 마주한 둘은 술을 마시며 오광남과 정마담의 사이의 불륜이라고 의심되었던 과거의 해프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정마담에게 들은 오광남의 진심 '맹옥희를 사랑한데'라는 말을 듣게 된 옥희는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그리고 정마담은 광남이 바람피우냐며 상황을 눈치채 버리고 되려 옥희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해 준다. 정마담은 광남이 여자에게 매정하지 못한 것, 그래서 마음을 주는 것은 사랑이 아니고 동정, 측은지심이라고 한다. 오광남이 '불쌍한 여자만 보면 품어주고 싶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사랑이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 한다. 그 말을 들은 옥희는 '희옥이도 불쌍해서 바람피운 거야'라며 마음을 추슬러 보려고 한다.

 

 

경준의 방해

경준은 소리의 집에서 우연히 하루와 오소리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경준은 둘 사이를 필사적으로 말린다.

경준은 갑자기 집으로 와서 동만과 미자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부모에게 '언제까지 옥희를 속일 거냐'며 묻고 소리와 하루가 사귄다는 말도 하게 된다. 거기다 옥희가 소리와 하루가 사귀는 걸 응원한다는 사실까지도 말이다.

하지만 하루와 소리의 관계에 대해서 동만과 미자는 별 관심이 없다. 광남과 희옥이 처럼 불륜도 아니고 젊은 청춘들이 사랑을 한다는데 뭐가 문제냐는 거다. 경준은 자신 때문에 이 일을 방관한 동만과 미자에게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옥희 이모에게 밝히고 소리와 하루 사이를  때어내야 한다고 하는데 어찌 순서가 이상하다. 경준은 소리와 하루가 단 둘이 여행 간다는 사실도 알리고 연좌제를 들먹이며 동만과 미자에게 둘이 여행 가는 걸 막아야 한다고 하고 결국 동만과 미자는 떠나려는 소리와 하루의 차 앞을 가로막는다. 그리고 무작정 내려보라고 한다. 

 

동만은 하루를 따로 데려가 하루에게 광남과 희옥이의 사이를 밝히는데 하루가 이미 알고 있었다. 반면 미자에게 끌려간 소리는 이 사실은 모르고 있고 미자가 광남이 얘기를 하려는데 차마 소리에게 불륜 사실에 대해 아무것도 말하지 못한다.

그리도 동만과 미자, 둘의 훼방에도 결국 소리와 하루는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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